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을 두고 막바지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전국 17개 지역 가운데 16개 지역 경선이 끝난 12일 현재 이 후보는 누적득표율 89.21%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두관 후보 9.34%, 김지수 후보 1.45%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7일 서울지역 경선과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를 넘어설지가 관심이다.
최고위원 경선은 12일 현재 김민석 후보가 18.03%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정봉주 후보 15.63% 김병주 후보 14.02% 한준호 후보 13.06%, 이언주 후보 11.56%, 전현희 후보 11.54%, 민형배 후보 10.53%, 강선우 후보 5.03%를 기록하고 있다.
정봉주 후보는 7월 말까지 1위를 달리다가 8월 3일~4일 전북, 광주, 전남지역 경선을 거치며 김민석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 한준호 후보도 호남지역 경선에서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은 8월 17일 열리는 서울지역 경선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특히 5위를 누가 차지할까가 관심이다. 현재 5위인 이언주 후보와 6위인 전현희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02%p에 불과하다. 서울 중성동갑을 지역구로 둔 전현희 후보의 역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지역 경선을 치른 뒤 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최종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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