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명태균 커넥션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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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으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으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2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연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과 명 씨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오 시장은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 김한정 씨에게 명 씨를 만나라고 했는지, 명 씨와 카카오톡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김한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법인의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한 사실을 알았는지 밝히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서울시민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오세훈 시장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였던 김 씨가 ‘오세훈이 명태균(을) 만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며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김한정 씨를 ‘독자적 신념으로 움직이는 분’이라고 했지만 하루 만에 거짓말이 들통났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명 씨의 여론조사 중 오 시장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25건이 있었고, 비공표 조사가 13건이었으며 김 씨가 강혜경 씨에게 3300만 원을 입금한 사실, 김 씨가 강혜경 씨와 통화해서 수십억을 언급하며 명 씨를 회유하려 했던 사실, 김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 상생학교’의 이사진 중 여러 명이 오세훈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 연구원 출신으로 이 중 5명이 서울시 출연 또는 산하기관의 임원으로 취업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누가 봐도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뉴스에서 2021년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한창일 때 '나경원 우세'에서 오세훈과 '접전'으로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도 보도가 됐다”라며 “이게 사실이라면 오세훈은 시민을 속인 '가짜' 서울시장일 수도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급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등 심각한 법률 위반이 될 수도 있다”라며 “사실 확인 없이 주장과 추측으로 일관된 비겁하고 선별적안 해명은 오히려 서울시민들의 명예까지 훼손시킨다는 점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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