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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대규모 국회 상임위원회 사보임이 있었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변경을 국회의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우선 기존 법사위의 야당 측 간사였던 김승원 의원을 포함해 이건태·전현희 의원이 사임하고 그 자리에 박범계·박희승·김기표 의원이 보임했다.
박범계 의원은 김승원 의원을 대신해 법사위 야당 측 간사가 됐다. 박 신임 간사는 "익숙한 법사위로 다시 돌아왔다. 역사의 회의장인 법사위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나라의 안정을 찾는 중차대한 일에 미력이나마 제 힘을 다할까 생각한다"고 했다.
당 내부에서는 ‘법사위 강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판사 출신 박희승 의원과 검사 출신 김기표 의원이 기존 법사위에 관록을 더하고,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이 장관 시절 쌓은 다양한 인맥 역시 활용 방안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김승원 의원의 법사위원 사임 이유는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재보궐선거 및 도당의 조직정비와 윤석열 내란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에 전념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김승원 의원과 전현희 의원은 기존 천준호·조승래 의원의 자리였던 국회 정무위로 보임했다. 그 밖에 이건태 의원은 김기표 의원의 자리였던 국토교통위로 보임했다.
이어 정무위 소속 조승래 의원은 국회 국방위로 보임해 박범계 의원의 빈 자리를 채웠고 천준호 의원은 국회 복지위로 보임해 박희승 의원의 빈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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