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만으론 부족... 세종시 교통체계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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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세종시의원, 제96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시내버스 분담률 7.9% 불과... 승용차 의존도 46.9%로 급증"

"AI 신호등·감응형 신호체계 도입으로 교통체증 해소 시급"

"이응버스 증차 불구 1·2생활권 주민 불편 여전"

더불어민주당 이현정 세종시의원이 14일 제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교통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현정 세종시의원이 14일 제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교통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현정 세종시의원이 14일 제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교통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가 당초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70%의 수송분담률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시내버스 분담률은 7.9%에 그치고 있으며 승용차 분담률이 46.9%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종시 인구는 2012년 11만 5천명에서 2023년 39만 2천명으로 증가한 반면, 등록차량은 4만 7천대에서 19만 8천대로 급증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지방법원 설치 확정으로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두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AI 신호 도입 구간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31.8%, 차량 정지율은 4.1% 개선된 사례를 언급하며,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또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도 언급했다. 특히 최근 '이응버스'로 명칭이 변경된 수요응답형 버스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30대로 증차됐으나 실제로는 1·2생활권 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가 성공적인 행정수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며 "AI 및 감응 신호체계 개편과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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