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모두 횡보세...지지율 격차 11%p 안팎

- '삼부토건 주가조작 몸통은 尹 부부' 과반 이상
- '공수처, 심우정 수사 필요' 60% 이상
- '檢, 尹 내란에 관여했을 것' 60% 육박
- '사전투표, 유지해야'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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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34.3%, 조국혁신당이 5.9%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34.3%, 조국혁신당이 5.9%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 지지율이 횡보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삼부토건 주가조작 몸통은 윤석열 부부일 것이란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검찰이 12.3 내란 사태에 관여했을 것이란 여론도 60%에 육박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5%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이 34.3%, 조국혁신당이 5.9% 등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1.5%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전 주 대비 0.6%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전 주와 동일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0.7%p로 여전히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에서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충청권과 강원·제주는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충청권은 민주당이 조금 더 앞섰고 강원·제주는 국민의힘이 조금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우세했는데 특히 40대와 50대에선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 사건의 몸통이다"는 야당 측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56.4% : 35.7%로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가 20%p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 사건의 몸통이다"는 야당 측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56.4% : 35.7%로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가 20%p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 사건의 몸통이다"는 야당 측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가 56.4%, '야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가 35.7%를 기록해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여론이 20%p 이상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부울경은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한 반면 대구·경북은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야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야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가 더 앞선 반면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야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60대는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공수처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64.4% : 27.8%로 '필요한 수사이다'가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공수처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64.4% : 27.8%로 '필요한 수사이다'가 2배 이상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공수처가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필요한 수사이다'가 64.4%를 기록한 반면 '불필요한 수사이다'는 27.8%에 그쳐 '필요한 수사이다'가 2배 이상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필요한 수사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역시 모든 세대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해 지역별, 연령별 모두를 막론하고 검찰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밖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지지층에선 90% 이상이 '필요한 수사이다'고 답했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필요한 수사이다'가 더 앞섰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3.8%가 '불필요한 수사이다'고 답해 국민 전반적 여론과 유리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57.8% : 30.8%로 '관여했을 것이다'가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57.8% : 30.8%로 '관여했을 것이다'가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관여했을 것이다'가 57.8%를 기록해 30.8%에 그친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다'를 2배 가까운 격차로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검찰이 대국민 신뢰도를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관여했을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관여했을 것이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그 70대 이상 노년층도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왔다. 

그 밖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지지층에선 80% 안팎이 '관여했을 것이다'고 답한 반면 개혁신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답했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40% : 58.2%로 '사전투표를 유지해야 한다'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40% : 58.2%로 '사전투표를 유지해야 한다'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폐지해야 한다'가 40%, '유지해야 한다'가 58.2%를 기록해 '유지해야 한다'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 앞섰다. 다만 사전투표 폐지론은 대표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인데 여기에 공감하는 의견이 40%나 나왔다는 것은 굉장히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유지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폐지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부울경의 경우는 '유지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지만 '폐지해야 한다'도 47%를 기록해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50대 이하 세대에선 '유지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 세대에선 '폐지해야 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 볼 때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꽤 잘 먹힌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이는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유독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5.5%가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번 결과는 이들이 계속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선동한 결과값을 말해주는 셈이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34.7% : 63.8%로 '반대(탄핵 찬성)'이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1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3월 1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34.7% : 63.8%로 '반대(탄핵 찬성)'이 2배 가까이 더 앞섰다.(출처 : 여론조사 꽃)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탄핵 반대)'이 34.7%, '반대(탄핵 찬성)'이 63.8%를 기록해 여전히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2배 정도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도 세세한 수치의 차이는 있으나 탄핵 찬성이 여전히 60% 안팎의 수치를 기록하며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대(탄핵 찬성)'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찬성(탄핵 반대)'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호남에선 '반대(탄핵 찬성)'가 91.3%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반대(탄핵 찬성)'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5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65%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60대는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유일하게 '찬성(탄핵 반대)'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 밖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진보당 지지층에선 만장일치로 '반대(탄핵 찬성)'라고 답했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도 만장일치에 가까운 수치가 '반대(탄핵 찬성)'라고 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반대(탄핵 찬성)'가 70%를 초과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성(탄핵 반대)'이 89.4%를 기록하며 국민 전반적 여론과 유리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3.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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