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대덕특구에 위치한 4개 기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유의 연구분야와 연계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힘을 뭉쳤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KIGAM),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충청북도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사이언스 진로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도청및 충북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이언스 캠프는 대덕특구 내 기관들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꿈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열린 이번 캠프는 KBSI를 주축으로 KIGAM,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4개 기관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교육과정은 단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충북 영동군 소재의 중학교에서 32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커리큘럼은 ▲방사광가속기의 이해 ▲위조지폐 감별로 알아보는 가속기 ▲천체망원경과 천체관측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어디에...땅속을 보는 안경 ‘물리탐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 등으로 학생들이 매일 다른 기관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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