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美 아르곤국립연구소, 차세대 원자력기술 공동 연구

한·미, 선진 원자로기술 등 연구개발 기술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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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과 폴컨스 아르곤국립연구소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과 폴컨스 아르곤국립연구소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ANL)와 원자력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ANL 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선진 원자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원자력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주한규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ANL 직원 대상으로 강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파트너십의 의의를 강조했다. 

양 기관은 연구용원자로 핵비확산성 증진사업(Pro-X)과 같은 기존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차세대원자력시스템인 소듐냉각고속로, 가상원자로(Virtual Reactor) 공동연구 등 미래 혁신 기술분야의 신규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ANL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기관으로, 기초 핵물리학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기초 연구부터 응용 연구까지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미국의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와 세계 최초의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Aurora)를 운영하면서, 원자력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주한규 원장은 “이번 협력은 선진원자력 기술 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원자력 기술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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