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을 맞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 청장은 29일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이 되는 첫걸음이 바로 투표”라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25년 기준 국가 총예산을 5년간 합산해 유권자 수로 나눠보면 1인당 약 7620만 원에 해당한다"며 "결국 한 표는 이 막대한 예산이 어디에 쓰일지를 결정하는 권한인 만큼, 그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중구)은 “(12.3 내란 사건 당시) 계엄 운운하며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경제를 망치며 국격을 떨어뜨린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하는 첫걸음은 시민의 참여”라며,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같은 날 대전평생교육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사전투표소에는 아침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발걸음을 이어갔다.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투표를 기다리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 투표는 6월 3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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