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6.3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충북 154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사전투표가 평일인 관계로 점심시간대를 이용하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2층에 마련된 중앙동사전투표소에는 점심시간대에 1층까지 줄을 서기도 했다.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강내면의 임 모씨는 “점심을 먹고 사전투표를 하러 왔는데 관외선거구용 대기줄이 너무 길어 1시가 다돼 투표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단체장들로 대부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도청 인근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는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기본적 행위이며, 꼭 행사해야 하는 소중한 권리이므로 도민들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 이재영 증평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최재영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도 이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4.05%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충북도 13.83%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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