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는' 금강자연휴양림, 이번주가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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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9일 무료개방

"메타세쿼이아 터널 아래 황톳길 걸어요"

69종 3000여점 전시 산림박물관에서 자연학습

철쭉원·매화원·장미원 등에서 아이들과 추억쌓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보여주었던 금강휴양림의 개방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보여주었던 금강휴양림의 개방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23일부터 폐관 전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23일부터 폐관 전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마지막 기회.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은 금강자연휴양림(세종시 금남면 소재)이 29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운영기관인 충청남도는 23일부터 폐관 전까지 이 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숲과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금강휴양림은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평온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자연의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휴양림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하이킹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각자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휴양림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하이킹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각자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휴양림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하이킹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각자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산림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직접 보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이로 난 황톳길이다. 높이 솟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터널을 걸으며, 발아래 부드러운 황톳길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산림박물관에서는 국내 및 세계 동식물의 모형과 사진, 표본 등 69종30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산림박물관에서는 국내 및 세계 동식물의 모형과 사진, 표본 등 69종30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산림박물관에서는 국내 및 세계 동식물의 모형과 사진, 표본 등 69종30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자연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금강수목원은 2121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4개원에 교목류 330종 1만1571본, 관목류 206종 8만2186본, 초본류 614종 6만8035본이 조성돼 있다.

철쭉원, 화목원, 매화원 등 25개의 주제원으로도 조성돼 있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은 대전에서 약 30분, 세종 신도심과 공주에서는 약 20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충남 공주시 일부가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맞춰 편입된 과정에서 함께 들어왔다.

당시 충남도는 금강수목원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고, 수목원을 관내에 둔 세종시는 인허가권만 갖게 됐다. 

이후 지난 3월 충남도가 금강수목원 내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2027년까지 청양으로 이전키로 발표하고 수목원 매각 계획을 알렸다.

세종시는 최근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어서 이를 수용할 형편이 못 된다. 때문에 충남도는 민간에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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