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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충남대 교수를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대전지역 일부 인사들이 엉뚱하게 염홍철 전 대전시장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전문매체 [창]에 따르면, 염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 지명 소식을 전했고, 이에 충남대 교수 등 다수가 “시장님 축하드립니다”란 댓글을 남겼다. 염 전 시장도 “충남대의 경사죠.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처럼 장관 후보 지명 소식에 정작 당사자가 아닌 염 전 시장에게 축하가 집중된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양측의 인연과 과거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대선 막판 이 후보와 염 전 시장이 함께 유세에 나선 정황,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정치적 연대감이 맞물리면서, 인사 추천 과정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이 후보가 과거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 민주당 선대위 합류 시점이 비교적 늦었다는 점 등도 당시 정무적 판단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한편 염 전 시장은 여러 정당을 거쳐 대전시장을 지낸 뒤, 문재인·이재명 대선 캠프에 연이어 합류하며 여권 내 입지를 이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진숙 후보자 지명에 대해 “직접 알아서 추천한 건 아니고, 받은 인사인데 문제가 있어 딱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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