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는 27일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이후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양대 엑스포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엑스포 준비상황과 시군, 관계기업, 향우회 등 분야별 관람객 모집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김 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행사의 성공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양대 국제 엑스포는 충북의 위상과 명예가 걸린 중요한 행사로 도민이 주도하고 도민과 함께 충북도가 앞장서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인해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 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 등이 우려된다”라며,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날짜를 엑스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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