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참가하는 '태조 이성계 태실의 숨은 터를 찾아서'

11월 9일, 풍수지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금산 마전리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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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강숙 시민기자]

대전 지역의 풍수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답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번 답사는 사전 참가 신청 없이 진행되며, 풍수지리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태조 이성계의 본래 태실지를 직접 찾아가는 일정이다.

만인산 자락 현재의 태조 태실. 임시조성된 것이라 한다.
만인산 자락 현재의 태조 태실. 임시조성된 것이라 한다.

태조 이성계 태실의 두 자리, 그리고 역사 속 비밀

답사의 목적지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산 1-132 일대로, 현재 임시로 조성된 태조 이성계 태실이 자리한 곳이다. 현존 석물 일부가 재조립되어 전시 중이지만, 이번 답사에서는 풍수지리 해석을 통해 조선 초기에 잡았던 본래의 태실 터를 함께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풍수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 지형과 기운을 살피며 태실이 옮겨진 배경과 그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

태실이 본래 있던 자리에서 중토 안갑수 선생
태실이 본래 있던 자리에서 중토 안갑수 선생

모임 장소와 일정

참가자들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735(중부대학교 좌편 공터)에 오전 10시까지 모이면 된다. 이후 함께 이동하여 현재의 태실과 본래의 태실지를 답사한다.

간식과 음료수는 각자 지참하며, 중식은 자유롭게 인근 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마전 지역은 추어탕이 유명하며, 오래된 짜장면집과 짬뽕집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참여 방법과 준비 사항

이번 답사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는 자유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차량은 자가용 또는 카풀을 이용해 이동하면 되며, 중부대학교 정문에서 우회전 후 7~8초 거리에 있는 공터에서 집결한다.

답사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하며 풍수와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진다.

가을 하늘 아래, 풍수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

이번 답사는 참여 인원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답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는 풍수지리 전문가 중토 안갑수 선생이다. 그는 “만인산으로부터 이어지는 산줄기와 물줄기 속에서 조선 개국의 뿌리를 다시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함께 걷고,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자”고 전했다.

가을 하늘 아래, 땅의 기운과 역사의 흐름을 함께 느끼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풍수와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현장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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