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의 책으로의 여행] 전쟁에서 인간을 읽다 "일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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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임영호 동대전농협 조합장] 유럽 문명을 이해하려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부터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리아스》는 흔히 ‘트로이 전쟁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전쟁 전체가 아니라 그 중 일부, 특히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중심으로 한 짧은 시기를 다룹니다. 

호메로스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통해 이 이야기를 가장 유명하게 남겼지만, 그 바탕은 훨씬 더 오래된 구전(口傳) 서사(序詞)였고, 이후 많은 시인과 극작가들이 이를 변형하고 이어 썼습니다. 따라서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의 한 부분이다”라는 말은 정확한 표현입니다.

기원전 9세기경 소아시아 이오니아 출신의 시인 호메로스(Homeros, BC 9C~8C 추정)는 터키 서쪽에 위치한 고대 도시 트로이(Troy) 전쟁에 관한 구전 전승을 바탕으로, 이를 총 24권의 대서사시 《일리아스》로 정리했습니다.

《일리아스》는 약 2,800년 전 만들어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영화처럼 생생하고 극적인 묘사로 독자를 사로잡는 걸작입니다.

신들의 질투

트로이 전쟁은 신들의 질투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사랑과 욕망 위에 불처럼 번져간 운명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영웅적인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한 알의 사과와 한 사람의 욕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부모, 인간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결혼하던 날,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이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을 빌기 위해 모였습니다. 단 한 사람, 불화의 여신 에리스만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모욕을 느낀 에리스는 잔치 한가운데 황금빛 사과 하나를 던집니다. 그 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그 순간, 신들의 잔치는 축제가 아니라 질투의 전장이 됩니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세 여신은 각자 자신이 사과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서로 등을 겨눕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는 이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신의 손이 아닌, 인간의 손,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의 아들 파리스에게 그 역할을 대신 맡겼습니다. 

세 여신은 파리스에게 달콤한 약속을 건넵니다. 헤라는 “온 세상의 왕이 되게 해주겠다.” 아테나는 “전쟁과 지혜의 승리를 주겠다.” 아프로디테는 조용히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네 곁에 두게 해주겠다.”

젊고 뜨거운 피가 흐르는 파리스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프로디테의 손을 들어주고, 황금 사과를 건넵니다. 그 순간 운명은 움직였습니다.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여인은 다름 아닌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였습니다. 

헬레네는 수많은 구혼자 중 스파르타의 왕이자, 희랍 강국 미케네 왕인 아가멤논의 동생 메넬라오스와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이미 메넬라오스의 아내였고, 메넬라오스는 그리스 연합군의 최고 지도자 아가멤논의 동생이었습니다. 

어느 날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인도 아래 스파르타 왕궁을 방문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레네를 만나게 됩니다. 헬레네는 파리스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겨 그와 함께 밤을 틈타 트로이로 떠나고 맙니다. 

10년 전쟁

이 사랑과 욕망은 곧 10년 전쟁의 불씨가 됩니다. 작은 질투와 분노에서 비롯된 일이 인간 세상을 전쟁의 불길 속으로 몰아넣는 순간이었습니다. 남편 메넬라오스는 분노에 사로잡혀 헬레네를 되찾고 트로이를 무너뜨릴 결심을 합니다. 그는 형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 소식은 곧 그리스 전역으로 퍼져 많은 나라가 원정에 동참합니다. 마침내 아가멤논은 만장일치로 연합군의 총사령관이 됩니다.

그러나 모든 영웅이 쉽게 전쟁에 나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꾀와 지혜로 이름난 오디세우스는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참전을 피하려 했고,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킬레우스 또한 참전을 머뭇거렸습니다. 

아킬레우스에게는 “트로이 전쟁에 나서면 영광을 얻되, 젊은 나이에 죽을 것이다”라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의 운명을 막기 위해 그를 여인으로 변장시켜 리코메데스 왕의 궁전 깊숙이 숨겼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연합군은 아킬레우스 없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디세우스가 직접 그를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왕궁으로 들어가 왕의 딸들에게 선물이라며 아름다운 장신구들과 함께 칼과 방패를 내놓습니다. 그 순간, 단 한 사람만이 무기에 눈길을 주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즉시 그가 여장한 아킬레우스임을 알아채고, 집요하게 출전을 권합니다. 아킬레우스도 결국 운명 앞에서 선택해야 했습니다. 평온한 삶보다는 영웅으로 기억되기를 갈망했던 그는, 어머니의 만류마저 뒤로한 채 오디세우스의 손을 잡고 전쟁터로 나아갈 결심을 굳혔습니다.

10만 명의 병사들이 바람처럼 깃발을 펄럭이며 트로이로 향했습니다. 예언자의 말대로 그렇게 10년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단지 인간들만의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하늘 높은 올림포스의 신들 또한 두 편으로 갈라져 인간의 운명을 좌우했습니다.

헤라와 아테나는 그리스 편에 서고, 포세이돈과 대장장이 신(神) 헤파이스토스도 그들을 도왔습니다. 반면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애인인 전쟁의 신 아레스와 함께 트로이 편에 서며, 태양의 신 아폴론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도 그들을 지원했습니다.

제우스는 겉으로는 중립을 지키려 했지만, 상황에 따라 마음을 달리하며 어느 편에도 완전히 기울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쟁이 길어지는 것을 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불어난 인간의 수를 전쟁이라는 운명의 불길 속에서 줄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양측 군세는 팽팽히 맞섰고, 전장은 하루가 다르게 승패가 뒤바뀌는 일진일퇴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천하의 용장 아킬레우스였습니다. 그는 총사령관 아가멤논과의 갈등으로 인해 전투 참여를 거부해 버립니다.

갈등의 발단은 트로이 주변의 동맹국들을 공격하며 얻은 전리품, 즉 포로로 잡힌 여인을 둘러싼 분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킬레우스가 차지한 아름답고 온화한 여인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이 강제로 빼앗았고,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합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바로 이 지점, 두 영웅의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제우스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아가멤논이 자신의 오만을 깨닫도록, 트로이군이 우세를 점하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실제로 아킬레우스가 빠진 전장은 곧바로 균형을 잃었습니다. 그 빈자리는 너무나 컸고, 그 결과 그리스군은 연달아 패배하며 깊은 위기에 빠져듭니다.

아킬레우스가 전선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의 장남이자 최고의 용장인 헥토르는 더욱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리스군은 그제야 아킬레우스의 부재가 얼마나 큰 손실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아가멤논은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고, 지혜로운 오디세우스를 사자로 보내 아킬레우스에게 다시 전장에 나서 달라고 간곡히 요청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설득해도 아킬레우스의 마음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고, 그리스군은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때 아킬레우스의 친구이자 전우인 파트로클로스가 대신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는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투구를 입고 전장에 나서면, 적군은 자신을 아킬레우스라고 착각해 두려움에 물러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의 예상은 정확했습니다. 트로이군은 반짝이는 아킬레우스의 장비를 보고 겁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고, 그리스군은 진격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트로이의 방패, 헥토르가 그를 막아섭니다. 헥토르는 끝내 파트로클로스의 아랫배를 창으로 깊게 찔러 쓰러뜨렸고, 그의 숨을 거두게 만들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이름으로 싸웠던 친구는 그렇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을 들은 아킬레우스는 깊은 슬픔과 격렬한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친구의 복수를 위해 반드시 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어머니 테티스는 그 운명을 알고 아들을 만류했지만, 아킬레우스는 헤파이토스가 정성스럽게 만든 새 갑옷과 투구를 몸에 걸치고 곧장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전장에 나선 그의 분노는 신들조차 걱정할 정도로 무서웠고, 그는 오직 헥토르만을 찾아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누볐습니다. 그의 기세에 눌린 트로이군은 성문 안으로 몸을 숨겼으나, 헥토르만은 도망치지 않고 성 밖에 홀로 서서 당당히 아킬레우스에게 맞섰습니다. 

그러나 그의 용기에도 불구하고 아킬레우스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마침내 아킬레우스의 창이 헥토르의 목을 관통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럼에도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는 헥토르의 시신을 가죽 끈으로 전차에 묶어 트로이 성 주위를 돌며 그를 모욕했고, 성벽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노왕 프리아모스와 왕비 헤카베는 머리를 감싸 쥐고 통곡했습니다. 아킬레우스는 이윽고 진영으로 돌아와 파트로클로스의 무덤 앞에서 친구의 혼을 달랬습니다.

아킬레우스의 눈물

이후 아마존의 여 전사 군단과 에티오피아의 지원군이 트로이를 도우러 왔으나, 아킬레우스의 눈부신 전투력 앞에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신들 또한 헥토르를 가엾게 여겨, 그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도록 결심했습니다.

《일리아스》의 마지막, 24권은 여기서 절정을 맞습니다. 프리아모스 왕은 단지 전령과 마부 한 사람만을 데리고 몸값이 담긴 수레를 끌고 아킬레우스의 막사를 찾아갑니다. 웅장한 기개를 지닌 노왕이 무릎을 꿇고 눈물로 아들의 시신을 돌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위대한 신 같은 아킬레우스여, 너의 아버지를 생각하라.
그도 나처럼 늙었고, 이미 죽음의 문턱을 넘은 노인이시다.
이제 그를 지켜줄 이도 아무도 남지 않았다.
아무도 없지만, 그래도 그는 네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그 소식에 마음을 기뻐하며, 사랑하는 아들이 트로이에서 돌아오길 날마다 바란다.

그러나 나는… 죽음이 내 용감한 아들들을 모두 데려갔다.
하나씩, 또 하나씩.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그 하나마저,
우리 도시를 지켜낸 그 아들을, 네가 죽였도다.
헥토르! 바로 그를 위해 나는 이곳, 아카이아의 배 진영까지 왔다.
그의 시신을 되찾으려, 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몸값을 가지고 왔다.

신들을 공경하라, 아킬레우스여. 그리고 나를 불쌍히 여기라.
네 아버지를 생각하며 말이다.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비참하다.
인간으로서 감히 해보지 못한 일을 견디고 있다.
내가 지금 내 아들의 살인자의 손에 입을 맞추고 있으니 말이다.

이 대목은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도 인간이 여전히 연민과 용서의 능력을 지닌 존재임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후 아킬레우스는 눈물을 흘리며 프리아모스를 일으켜 세우고, 헥토르의 시신을 깨끗이 씻어 트로이에 정중히 돌려보내고,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11일간의 휴전을 약속합니다. 이처럼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동은 분노를 넘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이를 용서하고 다시 인간답게 대하는 일일 것입니다.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해,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싸움, 헥토르의 죽음까지를 다루고 끝납니다. 그러나 트로이 전쟁은 그 이후에 더 극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그리스군은 전쟁터에서 확실히 우세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그림자 뒤에는 아킬레우스의 죽음도 함께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아폴론은 트로이 전쟁을 불러온 장본인인 파리스에게 명령하여, 성문 가까이까지 진격한 아킬레우스를 향해 화살을 쏘게 했습니다. 뛰어난 무사는 아니었던 파리스였지만, 그 화살은 기막히게도 아킬레우스의 유일한 약점인 뒤꿈치를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 테티스는 아들을 불사(不死)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물에 담갔지만, 발뒤꿈치는 손으로 붙잡고 있었기에 물에 닿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부분만이 유일한 약점으로 남았고, 이후 아킬레스건(腱)이라는 말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강자에게도 숨겨진 약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아킬레우스의 죽음 앞에서 그리스군은 깊은 슬픔에 잠겨 무려 열일곱 날 동안이나 장례를 치르며 그를 기렸습니다. 피와 분노 속에서 싸워온 아킬레우스의 삶은, 결국 파리스의 화살에 의해 비로소 평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트로이 목마

이번에는 트로이 목마의 계략입니다. 아킬레우스가 죽자 그리스군은 전세(戰勢)가 흔들립니다. 이때 오디세우스가 ‘목마 계략’을 제안합니다. 커다란 나무로 된 말을 만들고, 용사들을 안에 숨겨두며, 군대는 물러간 척하고 바다 뒤에 숨어 기다립니다. 

트로이 사람들은 이 말을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착각해 성안으로 끌고 들어옵니다. 밤이 되자 목마 속에서 병사들이 나와 성문을 열고 대기 중이던 그리스군을 불러들입니다. 

트로이는 불타고, 프리아모스 왕과 왕자들, 장군들 대부분이 죽습니다. 헬레나는 메넬라오스에게 돌아가고,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 프리아모스의 딸 카산드라 등은 포로로 끌려갑니다. 트로이의 마지막 남은 아이, 헥토르의 아들 아스튀아낙스는 보복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성벽에서 떨어뜨려 죽입니다. 

전쟁은 10년 만에 끝나지만, 귀환은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오디세우스는 또다시 10년간 방황하며 사이렌, 키르케, 폴리페모스(외눈박이), 칼립소 등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디세이아》의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일리아스》는 2,800년 전 인류가 남긴 경이로운 ‘사건’입니다. 동양보다 서양이 스토리텔링에 강한 전통을 갖게 된 이유도 이 작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로 치면 장대한 스펙터클이고, 문학으로 읽기에는 쉽지 않은 작품입니다. 

임영호 동대전농협 조합장
임영호 동대전농협 조합장

수많은 신들이 전쟁에 개입하고, 황금사과 이야기와 아킬레우스의 죽음, 트로이 목마 등 희랍 신화 전체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혼란 속에서도 인간의 참모습을 가장 진하게 보여주는, 시간을 넘어선 거울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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