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강숙 시민기자]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결성한 에클라 앙상블(Eclat Ensemble)이 오는 23일(일) 오후 5시, 대전 유성선병원 김인홀에서 창단 연주회 ‘Winter’s Prelude(겨울의 서곡)’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다가오는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마음을 다시 한번 따스하게 채우는 시간을 전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피아노, 성악, 관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차이코프스키·생상스·바르톡·슈만·피아졸라 등 다양한 시대와 정서가 담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명곡 Swan Lake Suite, Danse macabre, Horn Concerto No.2, 한겨울의 포르테뇨, Liber Tango 등 여러 색의 감성이 이어지며 겨울을 여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에클라 앙상블 이은선 대표는 팀명 Eclat(에클라)는 프랑스어로 ‘빛남, 반짝임’을 뜻한다며, “각자의 빛을 모아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음악의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피아노와 성악, 관악이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 잔잔한 위로와 감동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에는 ▷피아노 이은선·이미진·김노을·박지혜·배수아·변윤진·이예지 ▷호른 윤수찬 ▷바리톤 류용준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겨울의 서정과 온기를 다양한 곡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에클라 앙상블은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하며, 대전청년내일재단의 후원으로 이번 첫 공연을 선보인다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010-4784-1216로 하면 된다.
깊어지는 11월, 클래식의 울림과 함께 따뜻한 겨울의 문을 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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