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풍부한 육즙이 혀를 감싸는 ‘못생긴’ 유성갈비
    [맛집] 풍부한 육즙이 혀를 감싸는 ‘못생긴’ 유성갈비
    대전시청 근처 갈비집…비계 부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해 육질 부드러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05 09: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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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첫 고기는 상추에 싸먹지 않는 게 좋다.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다. 

    입에 넣는 순간 참숯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풍부한 육즙이 혀를 감싼다.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는 어느 순간 입안에 녹아 없어졌다. 

    소개가 늦었다. 

    대전시청 근처 유성갈비 얘기다. 

    유성구에 있어서 유성갈비냐고? 

    아니다. 부드러울 유(柔)자에 이룰 성(成)자를 썼다. 이름처럼 부드러운 고기가 군침을 절로 돌게 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

    양념게장, 명이나물 등 매일 새로 한 밑반찬들은 따뜻하고 신선함을 자랑한다. 

    가능한 한 직원들이 고기를 직접 구워줘 회식 장소를 찾는 막내 회사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못생긴 갈비? 맛은 걱정마세요.

    유성수제갈비
    유성수제갈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 얘기는 유성갈비에서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유성수제갈비’의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육질만큼은 다른 고기와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부드럽다. 

    유성갈비는 다른 식당처럼 뼈와 갈비가 식용본드로 붙어있는 등 팩으로 포장된 갈비를 취급하지 않는다.

    일일이 갈비의 질긴 비계 부위를 손으로 직접 제거해 육질이 부드럽다. 

    때문에 치아가 좋지 않은 손님들은 유성수제갈비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여기엔 유성갈비의 비결이 숨겨져 있다. 키위, 파인애플, 배 등 10가지 재료로 양념을 매일매일 푹 끓여 만든다. 이 양념에 고기를 재워놓는다. 촘촘하게 칼집이 돼 있는 유성수제갈비에는 양념이 깊게 배여 있다. 달지 않은 양념에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또 비장참숯의 깊은 향이 고기를 감싸고 있다. 라오스에서 자라는 비장나무인 비장참숯은 밀도가 높아 화력이 강하다. 다른 식당의 갈비처럼 양념이 뚝뚝 떨어져 화력이 줄어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명이나물과 백김치에 고기를 싸 먹는 것도 군침을 돌게 한다. 백김치의 아삭아삭함이 입과 귀를 즐겁게 하고 신선한 명이나물을 싸 먹으면 어느 덧 다른 쌈을 준비하고 있다.

    ‘유성石불백과 김치찌개 정식’, ‘유성石불백과 냉면정식’ 등 점심특선도 다양하다. 

    점심특선의 고기는 돌판 위에 나온다. 1시간 남짓 짧은 점심시간 유성갈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돌판 위에는 신선한 양파가 고기를 타게 하는 것을 막는데다 식감마저 더 해준다. 시원한 김치찌개와 부드러운 고기, 환상의 조합이다. 

    입 안 가득 육즙 삼겹살‧목살도 일품

    유성암퇘지삼겹살

    목살과 삼겹살의 첫 한 점도 상추쌈이 아닌 그냥 먹기를 추천한다. 

    마찬가지로 목살과 삼겹살이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참숫향이 입안을 맴돈다. 육즙이 사르르 혀를 감싼다. 부드럽고 부드럽다. 

    이는 유성갈비의 극세사 불판이 맛의 한 몫을 더했다. 

    유성1등급꽃목살
    유성1등급꽃목살

    촘촘하게 일자로 돼 있는 극세사 불판에 고기가 닿는 면적이 적어 육질이 부드럽다. 고기가 익으면서 지글지글거리는 소리는 청각을 자극한다.

    1등급인 목살은 ‘목살=퍽퍽함’이라는 편견을 깨게 한다. 

    “부모님이 해주신 갈비 맛으로…”

    정근영(37·사진) 유성갈비 대표가 맛에 신경 쓰는 이유는 자신의 어릴 때 추억이라고 한다. 

    정 대표의 부모님 역시 갈비집을 했다. 1층은 식당, 2층은 정 대표의 집이다. 

    식당 아들이 갈비를 얼마나 많이 먹었을까. 

    그래도 갈비가 질리지가 않은 이유가 부모의 정성 때문이라고 한다. 

    유성암퇘지삼겹살
    유성암퇘지삼겹살

    부모가 아들을 먹이기 위해 손수 맛있는 고기만 취급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맛있는 고기를 먹고 자란 정 대표가 손님들에게 그 맛을 느끼게 해주려 한다. 

    정 대표는 “우리 직원들도 쉬는 날이면 유성갈비에 찾아온다. 그만큼 맛과 청결함을 직원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손님들이 유성갈비를 맛있게 먹고 또 오고 싶다는 식당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갈비는 대전시청점뿐만 아니라 유성구 관평점 등에도 있다.

    사진=네이버 지도
    유성갈비 시청점 위치. 사진=네이버 지도

    시청점은 대전중앙신협 본점 맞은편에 관평점은 IBK기업은행 대덕테크노밸리지점 인근에 각각 위치해있다. 

    다음은 주요 메뉴별 가격

    ◇고기류
    ▲ 유성수제갈비(250g) 1만 3000원 ▲유성암퇘지삼겹살(180g) 1만 3000원 ▲ 유성1등급꽃목살(180g) 1만 3000원 ▲등갈비양념구이 1만 5000원 ▲등갈비소금구이 1만 4000원 

    ◇점심특선 
    ▲ 유성石불백+김치찌개 정식 1만원 ▲유성石불백+냉면정식(이하 공기밥 포함)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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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판이다 검색 필독하자 2019-06-18 20:48:46
    국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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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골 2019-04-05 11:08:00
    이빨...사족...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