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한 종이모형 창업 아이템이 되다
취미로 시작한 종이모형 창업 아이템이 되다
종이모형 제작업체 ‘페이퍼펀’
  • 창업진흥원
  • 승인 2014.1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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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G-Star 행사장. 수많은 부스들 중에서도 유독 참가도가 매우 높은 야외 부스가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톡 게임 ‘포코팡’ 행사장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포코팡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행사용품으로 전시된 페이퍼토이에도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었다. 포코팡 캐릭터를 페이퍼토이로 주문의뢰 받아 만들어진 페이퍼펀의 상품들이 행사용품으로 사용된 것이다.

페이퍼펀은 친숙하고 친환경적인 종이를 소재로 자르고, 접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하는 1인 창조기업이다. 홈페이지 쇼핑몰이나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서 자체 제작한 상품들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OEM이나 ODM 방식의 B2B거래를 주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종이모형, 페이퍼토이, 디자인상품의 3가지가 있다. 종이모형은 ‘Paper Realism’을 콘셉트로 사실적이고 정밀하게 제작한 페이퍼모델이다.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메뚜기, 사마귀, 알락하늘소, 개미 등 곤충시리즈 6종의 제품을 자체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종이모형과는 다르게 디테일과 사실감이 살아있는데,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이어서 초보자는 만들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만들고 나면 대략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가 되는데 완성도가 높아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페이퍼토이는 교육용, 홍보용, 상업용으로 만들어진 종이장난감이다. 카카오톡 게임 ‘포코팡’ 캐릭터, 렉스 캐릭터, 웜바디스 캐릭터, 커피컵 시리즈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아기예수의 탄생, 요나와 물고기, 골리앗과 다윗, 노아와 방주 등 성경 속의 이야기를 테마로 제작한 ‘두근두근 바이블크래프트’ 시리즈 4종을 새로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상품은 종이를 소재로 한 각종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한다. 이 회사의 정해 대표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게임 그래픽 쪽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랜 취미생할로 시작한 종이모형 만들기에서 출발해서 2012년 페이퍼펀을 창업하고 종이를 디자인 상품화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Paperfun’이라는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업을 하면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그의 바람이며, 종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현재 페이퍼펀은 1인 창조기업이 운영하기에 적당한 가격과 크기의 사무실을 이용하며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실시하는 창업이나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등의 기관에서 지원하는 국가지원 정책의 정보도 바로 습득하고 있다. 2013 시니어 CEO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을 지원받아서 시제품 제작과 온라인 광고 쪽으로 소요되는 자금을 운영할 수 있었다.

부산디자인센터의 권유로 2013 부산 디자인마켓에 참가한 경험도 페이퍼펀의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특히 2013 부산 청년창업대전 1인창조기업관에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일반 관람객은 물론 관련업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당시 행사 홍보대사로 활약하던 개그우먼 김현숙과 영화배우 김정태가 페이퍼펀 메뚜기를 살펴보는 모습이 KBS뉴스에 보도되어 회사의 인지도 상승에 일조를 하였다.<창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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