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내포신도시 10만 돼도 종합병원 어려워"
양승조 "내포신도시 10만 돼도 종합병원 어려워"
24일 충남도의회 도정질문 답변 통해 밝혀…"충남대 유치, 내년 초 가시적 성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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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4일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도시로 완성되더라도 실질적인 종합병원 유치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4일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도시로 완성되더라도 실질적인 종합병원 유치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4일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도시로 완성되더라도 실질적인 종합병원 유치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방한일 의원(국민, 예산1)의 도정질문에 “아산지역의 경우 인구가 32만4000명 정도인데,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굉장히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민간병원은 수익성이 검토돼야 하는데 대략 30만 명 정도 기준으로 해서 종합병원이 건립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종합병원 유치 효과를 내고자 한다”며 “큰 건물에 내과와 외과, 방사선과, 산부인과 등 모든 병원을 집적시킨다면 종합병원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런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안은 민선6기에도 검토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중입자암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종합병원 유치가 결국 무산된 것과 관련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보다 철저히 검토했어야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이미 홍성의료원 550병상, 예산종합병원 176병상, 명지병원 147병상 등 홍성‧예산 인구만 볼 땐 병상 과다 상태”라며 “(그러나) 내포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양 지사는 충남대학교 캠퍼스 유치와 관련 “생명과학과 해양수산, 수의축산, 바이오산업, 공공정책 등 5개 대학원(학과)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면 부지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리라 예상한다”며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12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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