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과 대주교 칭호 부여에 대해 각별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맹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 대주교와 해미국제성지를 돌며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한 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받고 첫 미사를 해미국제성지 성당에서 했다. 저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대주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서산 방문과 해미성지의 국제성지 선포를 이끌어 내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맹 시장은 특히 “해미성지가 국제성지에 걸맞은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해미국제성지 선포식이 그럴싸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시아 유스 데스크 국제조직이 서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해미와 서산이 해외의 천주교 성지 순례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공군부대에 국제공항인 서산민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 가능성이 대주교님의 교황청 장관 임명으로 더 가까이 다가왔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대주교님께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교황님과 함께 남북이 평화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요청한다”며 “대주교님이 계셔서 행복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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