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공항 반대 정의당에 “불쾌”
양승조, 충남공항 반대 정의당에 “불쾌”
15일 기자간담회서 “그 주장이라면 전국 공항 운행 멈춰야”
삽교역사 신설 관련 “관련 예산 포함 최선”
유동훈 충남연구원장에 대해선 “큰틀에서 보면 적임자”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9.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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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공항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공항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공항 건설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충남도당은 1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항공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말로만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것”이라면서 충남공항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충남만 비행장이 없다는 문제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은 충남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문제로 바라보고 제주2공항과 가덕도신공항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지사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정당에서는 나름 가치에 따라 주장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주장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충남공항 규모가 제주공항이나 인천공항 정도 되냐”며 “정의당 주장대로라면 탄소를 배출하는 모든 공항은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작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승용차를 타고 오시지 않았냐?”고도 했다.

양 지사는 "걸어다님으로 인한 부담과 편익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그 주장은 한쪽만 생각한 것"이라면서 충남공항이 건설되면 인천, 김포, 청주공항 이동 시 평균 64km 거리가 단축된다. 이로 인해 탄소 배출도 적을 것”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얼마든지 주장은 할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전혀 순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충남공항 건설 계획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근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협의를 통해 올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해선 “충남공항이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 다음으로 역점을 둘 사업이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삽교역사 신설이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남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도 적합 판정을 받은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후보자와 관련해선 “큰 틀에서 보면 적임자였다. 연구원의 질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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