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저의 혈연적 고향 ‘대전‧충남’에서 보내주신 응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5시 30분경 대전 동구 중앙시장을 찾아 친서민 행보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중앙시장 입구부터 은행교까지 거닐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주먹 악수를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드러냈다.
통행을 마친 윤 당선인은 은행교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지난 선거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지지와 염원을 잊을 수 없다. 여러분 덕에 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그는 “제 뒤에는 늘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운 일이 찾아와도, 이 나라 국민의 민생을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 인수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며 다음 달 10일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며 “대전‧충남지역 시·도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선거 과정에서 말씀드린 약속 전부를 착착 지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끝으로 윤 당선인은 “대통령 혼자서 일을 잘 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겠지만,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뵈니 든든하다”며 “끝까지 변함없이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정말 감사하고 절대 잊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중앙시장 방문에는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등이 함께해 윤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아산과 천안, 내포, 예산을 거쳐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중앙시장을 찾았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카이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