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장에 어제도 다녀왔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은 기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김 지사는 보령머드축제와 함양 나비대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중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을 전제한 뒤 “머드축제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며 “해양신산업의 발전을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충남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또 관람객 120만 명을 목표로 잡은 사실을 확인한 뒤 “입장권 판매율이 저조한 것 같다. 미진한 실·국은 총력 대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방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매일 2인 1조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자가검사와 PCR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센터를 기존 20곳에서 30곳으로, 원스톱 진료기관도 7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해 호흡기 환자 진료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령지역 보건소와 병원, 약국을 대상으로 먹는치료제를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추가 배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김 지사는 오는 12일부터 도의회 임시회가 열리는 사실을 언급한 뒤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뒤 “심의안건에 대한 사전설명과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성심성의껏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당당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도의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