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교육"
김지철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교육"
14일 기자회견 열어 기초학력 보장 계획 발표…"책임교육"
조직개편 추진…정책기획과 내 미래교육추진단 설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7.1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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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4일 “경제 위기에 대비해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4일 “경제 위기에 대비해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4일 “경제 위기에 대비해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연임에 성공한 그는 이날 오전 교육청 1회의실에서 18대 교육감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학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생들 교육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먼저 현재 저소득층과 다자녀에게만 지원하던 수학여행비를 전체 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등학생 14만 원, 중학생 19만 원, 고등학생 28만 원씩 책정할 경우 약 13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입생 입학지원금도 지원한다.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인데, 1인당 20만 원씩 총 121억 원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김 교육감은 전망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조식과 석식비, 교육정보화비, 방과후 교육비 등의 지원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졸업앨범비 등 교육비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또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전국 최초로 개발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학습진단 ▲원인검사 ▲맞춤형 지원 ▲학습 이력관리 등 기초학력 보장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묶어 지원한다.

특히 외부 전문인력 매칭과 학습 이력 공유 등 기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을 손쉽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교와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평가원 내에는 학력향상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평가원 내에는 학력향상연구센터를 신설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그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자기 주도 학습능력 등 참학력을 키우기 위해선 기초학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학습부진 원인과 진단을 손쉽게 파악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학습부진 학생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교과학습 진단 도구를 제공하겠다”며 “촘촘한 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 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선거 기간 제시한 58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미래교육기획단’을 운영한다.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평가원 내에는 학력향상연구센터를 신설한다.

또한 정책기획과에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미래학교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미래교육추진단’을 설치한다.

안전총괄과에 산업재해예방팀을 민주시민교육과에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공약에 대한 소요 예산과 이행 방법은 향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첫 단추는 코로나의 상흔으로부터 교육회복”이라며 “그동안 교육청이 추진하던 학습회복,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응을 했던 충남의 저력을 다시 만들겠다”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을 제공해 충남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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