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김태흠 충남지사에 홍북읍 4개리(석택리·대동리·봉신리·상하리)의 내포신도시 편입을 요청한 배경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4개리가 편입될 경우 도시개발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최근 김 지사가 예산군 덕산온천의 내포신도시 편입 검토 지시도 영향을 끼쳤다.
이 군수는 1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김 지사가 내포신도시 확대와 덕산온천 활성화를 위해 덕산온천 편입을 지시한 사실을 전제한 뒤 “홍성도 검토해달라는 취지로 제안을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지사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만약 편입될 경우 도 주관으로 도시개발이 진행되는 등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내포신도시의 외연적 성장 동력 확보와 홍성읍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며 “향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인구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선 내포신도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군수 재직 시부터 장기적으로 홍성읍과 홍북읍을 붙이는 구상을 그려왔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군수는 지난달 25일 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면담을 갖고 이 사안을 비롯해 의병기념관 건립 필요성 등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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