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12일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난해 관련법 개정과 국가계획 반영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충분요건을 모두 갖췄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새해 시정설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산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확정짓고 이미 확보한 14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대산~당진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보상과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과 긴밀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인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서산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동시에 굵직굵직한 대형 SOC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이 시장은 도시‧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 “그동안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던 도시재생뉴딜 4개 사업도 본 궤도에 올릴 예정”이라며 “대산 그린컴플렉스‧대산 충의‧현대 대죽2 산업단지는 올해 안에 착공하고,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전략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업입지 근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하늘길‧바닷길‧땅길‧철길이 열리는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가야산 자연휴양림과 밤하늘 산책원 등을 연내 착공하고 한우목장 산책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등은 연내 개장해 온 국민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창의정신이 살아있는 서산 A‧B지구 간척지 일원에 기념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구상을 마친 상태”라며 “관련 기업과 본격적인 협의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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