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2일 세종시를 비롯한 4개 지방정부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농협을 방문해 고향인 세종시(옛 연기군)와 과거 자치단체장으로 재임했던 아산시·보령시·서산시에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은 물론 평소 관심 있는 다른 지역까지 돌볼 수 있는 제도”라며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도 확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여성·청년·아동친화 정책과 사회적약자·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등을 중점 발굴해 수도권 인구 유입을 촉진하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공감 시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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