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유성재 의원(국민·천안5)이 해외 조기 유학생 유치를 위해 도내 폐교를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8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34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고령화 문제의 가장 심각한 점은 베이비 부머들이 일할 능력을 잃는 20년 후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지금은 현실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고 구체적으로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대비책으로는 해외 조기 유학생 유치를 제시했다.
폐교를 활용해 연간 1만 명 이상의 어린 유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
유 의원은 “지방재정 수입도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자녀교육을 위해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학부모들은 일손이 모자란 농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새로운 한류열풍으로 한국 따라하기와 한국 배우기가 한창”이라며 “이런 추세를 몰아 자동차 반도체뿐 아니라 인재를 교육하고 수출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고 한국은 세계를 교육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충남에서 먼저 생각을 모으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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