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주말인 12일 자원순환과 직원들과 경북 김천시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용인 즉 양대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94m 높이의 전망대와 함께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기 위한 밴치마킹에 나선 것.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현장 사진과 글을 올리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소각장 문제 등으로 인해 자신이 고배를 마신 사실을 환기시킨 뒤 “설계 조감도를 보고 고민이 깊어졌다”며 “94m 높이의 굴뚝을 흉물처럼 밋밋하게 세워둘 수는 없다고 판단해 설계를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굴뚝 정상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체험 시설, 하단부 외벽에는 암벽등반과 번지 점프 시설을 갖춰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 김천시 부항면에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레인보우 짚와이어)를 답사·체험하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기피·혐오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소각장이 최고의 전망대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토록 만들겠다”며 “휴일임에도 김천시 안전재난과 관계자들이 나오셔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체험을 도와주셔서 참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