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육사 이전 포기 아냐"

5월 월례회 통해 입장 밝혀..."중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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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논산 이전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포기 해석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포기 해석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논산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육사 이전 포기 시선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며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5월 월례회에서 “(육사 이전을)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뜻이지 포기하겠다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달 24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졸업생 등 반대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육사 이전 문제에 대해선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논산으로 이전시키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며 “국방연구원 등 기타 부속 기관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받았다. 이는 실리를 챙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의 미래 먹거리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명분을 챙긴 것”이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제가 이 문제를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은 육사 이전을 포기하겠다는 게 아니라 현 상황 속에서 투트랙으로 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육사 이전을 포기하겠다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27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가진 도정현안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중장기적 시각'이라는 표현을 두고 육사 이전 포기가 아니냐 비판이 제기되자 직접 나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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