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교육활동 침해 증가 속 에듀힐링센터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호응'

[굿모닝충청-대전교육청 공동] 2020년 35건→ 2022년 70건…전면 등교로 급증
교육활동보호 인프라 구축, 사후 지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등 사업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지난달 24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에듀힐링센터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교권이 날로 무너져가고 있다. 일선 교직자들 사이에선 마땅히 존경받아야 할 스승이란 호칭이 때로는 부담으로 옥죄어 온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는 게 이를 방증한다.

일부 학생의 도 넘는 언행과 이를 방관하는 학부모의 무관심한 태도 속에서 어깨가 축 처진 ‘우리네들 스승’을 독려하고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활동보호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연수가 교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받는 사례 날로 늘어…대전교육청 대책마련

교육청에 따르면 정당한 교육활동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 등에 의해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교육활동을 침해받는 사례는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전의 경우 지난 2020년 35건이었던 교육활동 침해는 지난해 70건으로, 전면 등교와 맞물려 2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인프라 구축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교원활동 침해 사후 지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등 추진과제를 수립한 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교육활동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방·지원·치유 시스템을 마련, 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인프라 구축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교원활동 침해 사후 지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등 추진과제를 수립한 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br>
대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인프라 구축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교원활동 침해 사후 지원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등 추진과제를 수립한 후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세부사업으로는 ▲대전시교권보호위원회 운영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교육활동보호지원단 구성·운영 ▲법률지원단 운영(전담변호사 및 위촉변호사 16명) ▲심리상담 전문가(48명)·특별교육 전문기관(8기관) 위촉·운영 ▲에듀힐링센터(교원치유지원센터) 홈페이지 운영 ▲학교 교육활동보호 운영 지원 등이 있다.

또한 교육활동보호 역량 강화 세부사업으로는 ▲관리자·담당자·위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침해사안 발생교 컨설팅 ▲교육용 자료 제작·보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 사후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피해교원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 ▲피해교원 대상 보호조치 비용 지원 ▲침해학생 및 보호자 대상 특별교육 운영 ▲전담변호사 법률 상담▲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법률 자문 ▲교원치유·심리회복을 위한 소그룹 체험형 뭉클프로그램 운영 ▲교원배상책임보험 가입·운영(민사 1사고당 2억 원, 형사 1사고당 5000만 원, 연간 12억 원) 등이 있다.

계속해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으로 제자사랑·스승존경 동동프로젝트와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자사랑·스승존경 라디오 캠페인 ▲교육활동보호 홍보 등을 시행 중이다.

에듀힐링센터 역량강화 연수 교원들 사이서 호응

지산 변호사가 지난달 24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에듀힐링센터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특히 에듀힐링센터의 교육활동보호 역량강화 연수는 교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11일과 17일, 24일 3일 간 5회에 걸쳐 연수를 진행했는데, 학교관리자, 업무담당 교사,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등 85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연수 내용은 ▲교육활동 보호의 법률적 이해 ▲사례중심 침해유형 ▲사안처리절차 ▲2023년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교육청 지산 변호사는 학교 관리자와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대상 특강을 통해 교원지위법의 이해 및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절차 등에 대해 설명,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의지를 높였다.

에듀힐링센터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교원 등의 교육활동보호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녹음전화기 설치, 교원안심번호서비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동프로젝트 운영을 ‘학교 교육활동보호 운영 지원’이라는 학교사업선택제로 신설했다. 폭언이나 욕설 등 전화를 통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학교 녹음전화기 설치·운영을 적극 권고했다.

또,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 307개교를 대상으로 ‘또래코칭 동아리’를 운영해 예방교육은 물론 상호존중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각 학교에서는 또래코칭 동아리를 구성하고, 스쿨코치 114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교원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제공으로 기획‧작성됐습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창간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모닝충청. R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