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천안갑)은 2일 “양승조 전 충남지사께서 천안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민선7기 초대 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확인했다.
양 전 지사는 지난 5월 통화에서 “몸이 다 풀린 선수가 대기석에 앉아 있을 순 없다. 단순히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이러는 건 아니다. 저출산 문제 극복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천안을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인 박완주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박 의원은 보좌관에 대한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다음으로 문 의원은 갑자기 불거진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설’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문 의원은 “이 대표만으로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를 바꿔 총선을 치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라며 “(그럴 경우) 총선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문 의원은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이슈가 너무 많다. 그런 것에 대한 물타기 차원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당 내에서도 일부를 제외하곤 이재명 대표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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