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른 조치다.
방사능 검사는 조리실이 설치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실시 중이다.
내년부터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정밀검사를 220건에서 3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재 생물 500건에 대해서만 실시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방사능 검사도 내년부터는 냉동식품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방사능 관련 안내물도 제작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방사능 측정기를 배치, 자체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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