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용역을 통해 의병기념관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충남보훈관 주변에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용록 홍성군수가 디소 불편함을 드러냈다.
2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서다.
이와 관련 이 군수는 “아쉽지만 용역사 측은 홍예공원 일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직 도에서는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홍예공원이라면 나름대로 군민 의지가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지켜만 봤다면 윤봉길 역사공원에 건립됐을텐데…”라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올해 최우선으로 추진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를 제시했다.
한편 도는 당초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보고 자료를 통해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 인근으로 그 입지로 밝혔다. 하지만 인접한 홍성군이 홍주의병 등 의병투쟁의 상징적인 곳에 건립해야 한다며 맞섰다.
이에 도는 연구용역을 맡겨 건립 여건 조사와 분석을 실시토록 했으며, 용역사는 최근 중간보고회를 통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충남보훈관 주변을 새로운 후보지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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