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10일 “민족의 명산인 계룡산에 환경관광 곤돌라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을 통해 6선 도전에 나서는 정 의원은 이날 공주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년 내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정치인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 발전을 이끌 힘 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설악산 케이블카를 연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다 곤돌라 형태”라며 “계룡산에 곤돌라를 설치하게 되면 등반객이 분산된다. 그러면 덜 밟고 덜 버리게 될 것이다. (오히려)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왜 노약자나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는 민족의 명산 계룡산의 정상에 올라가서 행복권을 추구할 수 없나?”라며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도전 의사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6선 의원이 되고 국민의힘이 다수 당이 되면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에 도전하고자 한다. 충남 최초의 국회의장”이라며 “국회의장이 되면 공주가 뿌리인 윤석열 대통령과 손잡고 충청 중심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대전에서는 국회의장(강창희·박병석)이 배출된 적이 있지만 충남은 아직 없는 만큼 이를 이번 총선의 핵심 이슈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그간의 입법활동 성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정 의원은 “공주시는 행정수도 배후도시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또한 교통망 재정비로 우리 지역은 다시 오기 힘든 역사적 호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서세종IC에서 KTX 공주역과 탄천IC 연결 사업 추진 ▲KTX 공주역에 50만평 규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대기업 유치 ▲공주에 JP 기념관 설립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 계획에 반영 ▲공주대 국립의대 설립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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