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최근 세계 증시와 ELS·펀드 가입 전략
[재테크] 최근 세계 증시와 ELS·펀드 가입 전략
  • 이은섭
  • 승인 2015.07.3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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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섭 하나은행 대전영업부 VIP PB팀장

[굿모닝충청 이은섭 하나은행 대전영업부 VIP PB팀장]

중국은 왜 갑자기 폭락했나? 더 하락할까?
중국은 경기지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에 증시가 과도하게 상승한 측면이 있어 버블 우려감이   커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상해종합지수 및 심천종합지수는 6/12일 고점까지 지난 1년 동안 각각 160%와 196% 상승) 이런 가운데 2분기말 일부 지표의 저점 확인 및 예상했던 인민은행의 기준율 인하가 실시되지 않으면서 당국의 부양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감을 낳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IPO 물량 확대 및 대주주 차익실현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 증가와 함께 신용거래 규제와 이에 따른 레버리지 축소가 급격히 이루어지며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당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IPO 연기 및 증권사들의 고유 자금으로 시장안정 펀드 조성 그리고 연기금의 증시 투자확대라는 강도 높은 증시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시 하락세가 잡히지 않자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투매성 매물이 급증하며 하락폭을 키웠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에는 상해 및 심천종합지수 상장 기업수의 절반에 가까운 종목이 거래 정지되는 한편 대주주 지분 6개월 매도 금지 및 지수 선물매도 금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서야만 7/9일 계기로 증시는 이틀 연속 반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들이 증시의 단기 안정에는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나 이후 수급 부담  요인 외에 주요 지표 및 실적 발표들이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당분간 조심스러운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며 상기 요인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에 중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
그리스는 유럽내 경제규모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지정학적, 정치적으로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심각한 재정난으로 자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 7/5일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이 요구한 긴축재정을 거부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돈을 빌려서 예전에 빌린 돈을 갚아온 상황에서 자금줄이 막힌 그리스는 앞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을 여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민간은행이 그리스에 빌려준 돈의 비중이 크지 않고 그리스가 망하더라도 주변 국가 등이 받을 경제적인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오히려 미국, 독일의 긴축 압박파 vs 유럽  좌파, 러시아 긴축반대파의 대결구도로 정치적 문제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분명한 것은 유럽연합에서 그리스 문제가 다른 국가로 전이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결론을 내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는 점입니다.

ELS 가입 이렇게
ELS 가입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 예상에 따라 하락 폭이 큰지수 중심으로 기초자산을 선별하여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 간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합의 실패 가능성 증가로 추후 진행 결과에 따라 최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시장의 IPO 물량증가 및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니즈 증가로 중국시장도 최근 조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ELS 가입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하락폭이 큰 지수 중심으로 기초자산을 선별하여 가입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 기초자산 조합은 H지수 제외 또는 유로지수 제외 등 다양한 조합으로 상품라인업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시장추이에 따라 하락폭이 큰 기초자산 조합의 ELS를 선택하여 가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1차 베리어 75% 상품 등 저베리어 상품은 쿠폰이 다소 낮더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가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가하락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ELS 상품은 3년 만기동안 수차례의 조기상환 관찰기회가 있고 또한 만기베리어는 65% 또는 55% 수준까지 하락하지 않는다면 원금과 누적수익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주가 급락에 대한 부담으로 ELS 가입을 주저할 필요는 없으며, 기초자산이 하락폭이 큰 지수중심, 저베리어 상품으로 가입하셔서 위험은 낮추고 회전을 빠르게 가져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펀드가입 이렇게
전세계적인 저금리 상황 하에 포트폴리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의 비중을 축소하고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합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된 변동성, 그리스 구제금융의 불확실성 등으로 6월에 이어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 메르스 확산이 종결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며 추경편성 등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 부양의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기준금리 1.5%의 저금리 상황에서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존재하므로 KOSPI 2,050선이 PBR 1배인 점을 감안하여 지수 조정시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력을 권고드리며, 위험회피 성향의 고객께서는 주식비중이 낮은 채권혼합형으로 접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해외 투자시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이머징 보다는 완만한 경기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는 선진국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유럽 주식시장은 그리스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월말까지 열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펀더멘털 측면에서 선진국 내 일본 주식 선호도가 높아지는데, 수출주 이외에도 내수주의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경제 회복하에 민간소비성장률이 완만하게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험관리 차원에서 지역별, 자산별로 고르게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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