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피자를 한 조각 자르면 철철 흘러넘칠 정도로 두꺼운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고소하고 바삭한 피자를 한 입 먹고, 얼큰 매콤한 짬뽕 국물을 한 입 먹으면? 이것이야 말로 ‘신세계’라 부를 만 한 환상의 조합이다.
대전 유성구 월드컵대로 316번길 28-12에 위치한 ‘시카고짬뽕’은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시카고피자와 얼큰한 매운 맛의 시카고짬뽕을 함께 파는 이색퓨전맛집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미국식 조리법으로 맛을 낸 정통피자와 매콤한 맛이 일품인 짬뽕의 맛,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으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양식과 중식 한 번에… 온 가족 함께 즐긴다
시카고짬뽕은 메인 메뉴로 양식인 시카고피자와 중식인 짬뽕이 함께 나온다. 언뜻 생각하면 ‘극과 극’인 두 메뉴인데, 함께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치즈가 속을 달래고 얼큰한 짬뽕 국물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느끼해서 양식 못 먹었던 아빠와 매운 거 못 먹는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두툼한 두께인 피자에는 치즈가 가득 들어가 있어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는 재미가 있다. 오븐에서 데워진 판 그대로 손님상에 나와 오랫동안 따뜻하고 먹을 수 있다. 짬뽕은 신선한 청양고추를 넣어 매운 맛을 낸다. 크림과 토마토, 고추장 등 단계별로 매운 맛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원하는 강도로 선택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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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정량 한정판매 ‘귀한 몸’ 망치돈가스
이 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인 망치돈가스는 재료를 구할 수 없어 하루 일정량만 한정판매되는 ‘귀한 몸’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도축한 돼지고기만 사용해 돼지 1마리 당 10대만 나오는 등갈비를 그대로 튀겨낸다. 두꺼운 갈비가 그대로 나오는 망치돈가스는 크기에 놀라고 모양에 놀란다. 마지막으로 쫄깃하고 바삭한 돈가스 맛에 또 한 번 놀란다.
이탈리안식 볶음밥인 시카고필라프도 인기 메뉴다. 신선한 야채와 닭 가슴살을 넣고 볶아 매콤한 소스와 함께 그릇에 예쁘게 담겨 나온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인테리어는 하와이안 풍의 느낌을 담아 미국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커플부터 학교 친구 등 젊은이들에게 데이트코스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주소 대전시 유성구 월드컵대로 316번길 28-12연락처 042-826-3505
차림표 ▲시카고피자/고르곤졸라피자/고구마피자/페퍼로니피자 1만 5000원 ▲시카고짬뽕(보통맛·매운맛) 7000원 ▲크림짬뽕 8000원 ▲망치돈가스 1만원 ▲시카고필라프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