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짬뽕 먹어 봤어?… 구수한 황기육수에 천연재료
이런 짬뽕 먹어 봤어?… 구수한 황기육수에 천연재료
[굿모닝충청 맛집] 대전 서구 둔산로74번길 19 ‘들르미 짬뽕’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5.10.2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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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대전 서구 둔산동은 점심시간이면 인근 회사와 기관에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이미 수백 개의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고, 대전시민이 특히 좋아하는 짬뽕과 칼국수집은 최대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맛과 천연재료를 승부수로 도전장을 내민 짬뽕집이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들르미짬뽕 둔산점은 인근에 이미 10여개의 프랜차이즈 짬뽕집이 터를 잡고 있었지만 그 틈에서도 손님들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결은 단연 ‘좋은 맛과 재료’다.

   
   
 

한방재료·천연조미료 만난 ‘웰빙짬뽕’
국물을 한 입 먹으니 얼큰하고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한약재 황기의 향이 한껏 기운을 불어 넣는다.

대전에 본점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짬뽕집 들르미짬뽕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짬뽕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유의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굴짬뽕과 차돌짬뽕이 인기다. 상호는 ‘자주 들른다. 들러서 맛(味)을 보면 행복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곳의 진하고 깊은 맛의 비결은 다양한 한약재료로 우려낸 국물에 있다. 사골국물과 한약재료에 쓰이는 황기, 헛개나무를 첨가한 후 건다시마로 마무리 해 가마솥에 24시간 푹 고아낸다. 황기 등 한약재는 모두 국내산이다.

면에서도 특별함을 찾아볼 수 있다. 국물이 적절하게 벤 초록색 면은 쫄깃함과 탱글함을 뽐내는데, 파슬리와 검은깨를 첨가해 반죽한 후 1시간 이상 숙성시킨 생면만을 사용해 이 같은 식감을 자랑한다.

   
   
 

맛있어서 먹다가 가게 차려버린 ‘짬뽕매니아’ 사장
들르미짬뽕 둔산점의 사장 박태형(44) 대표는 주위에서도 인정하는 짬뽕매니아다. 부인 김정희(43) 씨도 “우리 신랑은 짬뽕집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박 대표는 우연히 길을 가다 들르미짬뽕을 먹어 보곤 ‘이만큼 맛있는 짬뽕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기존에 하던 식당을 접고 들르미짬뽕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대표는 “워낙 중화요리를 좋아했다. 들르미짬뽕을 먹어보니 국물이 구수하고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뒷맛이 깔끔했다”며 “가게 위치를 정할 때, 이 주변에 이미 프랜차이즈 짬뽕집을 비롯한 많은 짬뽕집이 자리를 잡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맛에 자신이 있어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집의 사장은 10여년이 넘도록 대전에서 각종 음식점을 운영해 온 만큼 노하우가 담긴 운영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몇 년의 연구를 거듭한 프랜차이즈 짬뽕의 보장된 맛에 친절과 서비스, 청결을 더해 수많은 짬뽕집 중에서도 손님들의 발길을 이끄는 가게로 인정받고 있는 것.

음식은 박 대표와 조리실장이 함께 만들고 홀은 부인 김 씨가 이끈다. ‘화학조미료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쓰인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손님들이 조리과정과 청결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교육은 아내가 맡아 손님들로 하여금 ‘대접받고 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74번길 19
연락처 042-483-8899
차림표 ▲들르미짬뽕 8000원 ▲하얀짬뽕 8000원 ▲소고기짜장 6000원 ▲탕수만두 5000원 ▲야채탕수육 1만원 ▲차돌짬뽕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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