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남 서산~경북 울진) 전 구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시장·군수 협력체(대표 박상돈 천안시장, 협력체)’ 제9회 회의가 17일 오후 충북 증평군 에듀팜 관광단지 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된 것.
이날 회의에는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등 13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의 경우 과업 책임자인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가 진행했으며, 수요 예측을 통한 비용 분석과 기술 검토, 사업 필요성과 추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력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 구간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건의서 제출,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박상돈 대표가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부대표 선임에 대한 권한은 박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에 7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것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2시간 12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접근성 개선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중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대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이 함께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 서산시가 지속 유치할 계획인 국제크루즈선을 통한 관광 교류와 전국 3위 규모인 석유화학단지의 산업 교류를 위해서라도 철도건설은 필수”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