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이종현 기자] 주향 충남도 대변인은 22일 “김태흠 지사께서는 대선공약 이행에 대해 적극 촉구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김 지사가 오전 실국원장회의에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내걸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키지 못하면 소상하게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정부에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부연했다.
주 대변인은 먼저 “대통령 공약이 곧 도지사 공약이다. 도지사 공약의 경우 이행률이 40% 초반대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다”며 “(그러나) 대통령 공약은 지사께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강력하게 건의하고 요청드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 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윤석열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수도권 폭우 등의 영향으로 취소된 것과 관련 “(예정대로 진행됐더라면) 김 지사께서 더욱 강력하게 대선공약 이행 필요성을 언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천안지역 대선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전국 공모 움직임과 관련 “각 지역마다 공약이 있을텐데 공모로 갈 경우 불필요한 경쟁을 하게 된다”며 “김 지사께서는 일관되게 대선공약에 대한 공모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주 대변인은 또 “전국 17개 시‧도 대선공약 이행 현황에 대한 분석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기획조정실이나 충남연구원 차원에서 통계를 내리라 본다”고 전제한 뒤 “타 시‧도 대규모 국책사업의 경우 금액 자체가 워낙 어마어마하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뛰어넘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밖에 주 대변인은 이날 공무원노조가 인사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것과 관련 “도청에 2개의 노조가 있는데 (김 지사는) 굉장히 많은 소통을 해왔다. 노조 역시 민선8기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명 내용을 꼼꼼히 봤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지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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