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덕구)이 장철민 국회의원(동구)를 꺾고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종태)은 11일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제1차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대전시당은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권리당원 80%, 대의원 20% 비율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대의원 407명 중 331명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 의원은 137표(41.39%), 장 의원은 194표(58.61%)를 득표했다.
권리당원 3만117명 중 9207명이 참여했으며, 박 의원은 5188명(56.3%), 장 의원 4019명(43.6%)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박 의원은 53.33%를 기록하며 장 의원(46.64%)을 누르고 당선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유능하고 스마트한 장철민 의원과 경쟁하는 과정과 당원과 대의원과 소통하는 과정은 행복했다“며 ”우리의 적은 내부에 있지 않고 분열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싸워야할 적은 용산이며 총선 민심을 외면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배우자와 장모의 비리를 모르는 채 하고 오직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태원 참사, 채상병 특검 등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친일파 명예회복을 노력하는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 정권의 폭주를 막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전시당위원장으로 국회의원 7명과 함께 대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 대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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