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대전‧세종 경선에서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김두관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민주당 대전‧세종 권리당원 대상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대전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90.81%(8425표)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7.65%(710표), 김지수 후보는 1.54%(143표)를 각각 득표했다.
대전 권리당원 총선거인수 3만 330명, 온라인 투표자 수는 9278명으로 온라인 투표율은 30.59%를 기록했다.
세종에서도 이 후보는 90.21%(2755표)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8.22%(251표), 김지수 후보는 1.57%(48표)였다.
세종 권리당원 총선거인수 7547명, 온라인 투표자 수는 3054명으로 온라인 투표율은 40.47%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어찌 견딜만 하슈? 죽겄슈. 저도 정말 죽겄슈. 나라가 위기 지역은 더 위기, 민주주의도 위기"라고 강조했다.
어어 "절망 속에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 없는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라며 "우리가 그 길을 열어 갑시다.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 우리가 길을 만들어 봅시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만한 나라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대전에서 김민석 후보가 19.35%(3590표)로 1위를 차지했고 김병주 후보가 16.47%(3056표)로 2위를 차지했다.
세종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8.99%(1160표)로 1위, 김병주 후보가 17.29%(1056표)로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선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며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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