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최근 충북도 출자·출연 기관 등 산하기관장에 대한 공직기강 헤이에 대해 엄중하고 공정한 처리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직자의 권한이 중할수록 책임도 무거운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당사자의 소명도 충분히 들은 뒤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청렴의무를 다해 달라”며 “각종 민원 처리 등에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맹경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을 13일자로 직위해제하고 윤석규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같은날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맹 청장은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로부터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또한 윤 원장은 지난해 12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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