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친일 행태에 국민 분노 하늘 찔러"

민주당 충남도당·대구시당 공동 기자회견…"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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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과 대구시당(위원장 허소)이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과 대구시당(위원장 허소)이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과 대구시당(위원장 허소)이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천안시 목천읍 소재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 지난 2년 반, 우리는 국민이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매일 훼손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쌀값 폭락과 의료대란 등을 언급한 뒤 “그러나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도, 국민의 생명도 뒷전으로 밀어놓고, 이념으로 광복절까지 둘로 쪼개는 유례없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돼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거론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이를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며 헌법을 훼손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특히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김형석을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김문수를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일본에 항의는커녕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 인정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했다”며 “헌법 유린, 역사 왜곡! 대통령의 친일 행태에 우리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천안시 목천읍 소재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 지난 2년 반, 우리는 국민이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매일 훼손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천안시 목천읍 소재 독립기념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 윤석열 정부 지난 2년 반, 우리는 국민이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가치와 위업이 매일 훼손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계속해서 “민주당 대구시당과 충남도당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모욕하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념으로 역사를 가르려는 역사전쟁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할 것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독립기념관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즉각 해임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문진석 위원장(충남천안갑)은 “독립기념관이 제 지역구에 있다. 친일 밀정이 관장으로 오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뉴라이트 김 관장이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허소 위원장은 “독립운동의 위대한 역사를 지우려는 자가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앉은 것에 대단히 분노한다”며 “국민의 자존심을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싸워서 이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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