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서원)이 동남아 순방을 위해 6일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국정감사 직전에 해외로 탈출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되는데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국감 직전 동남아 순방을 떠났다”라며 “자신들에 대한 준엄한 평가에 대해 듣지 않기 위해 국회를 무시하면서 해외 도피를 해버린 거다. 참으로 어이없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무자격업체 '21그램'의 불법 대통령 관저 공사와 영등포경찰서 마약수사 외압, 충청북도의 오송참사 책임규명, 서울시 교통방송 폐국 관련 문제들을 국정감사에서 따져 묻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관계자료들을 분석 조사하고 관계자들과 인터뷰도 했다. 임기 첫해의 첫 국정감사여서 긴장도 되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앞선다”라고 첫 국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전두환보다 무도하고, 박근혜보다 무지·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과 김건희의 불법적 권력 유린에 대해 준엄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이같은 무도한 일들의 누적은 국민들의 준엄한 판단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면서, 준비한 국감일정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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