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또 마스크 소동 "신변 노출되면 도움 준 사람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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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황인수 국장이 10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황인수 국장이 10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마스크 논란이 다시 발생했다. 이날 국감장에 출석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황인수 국장은 마스크를 벗으라는 위원들의 요구에도 신변노출의 우려가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고수했다.

황 국장은 지난 6월 행안위에 출석해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신분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으라고 명령했지만, 황 국장은 본인의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면 국정원 근무 당시 도움을 준 사람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신 위원장이 진화위에서 황 국장이 회의에 참석한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고, 마스크를 벗은 사진이 이미 유포되고 있다며 재차 마스크를 벗을 것을 명령했지만 황 국장은 끝내 거부했다. 

신 위원장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본인의) 전력을 캐 볼 것을 우려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했지만, 황 국장은 “그렇지 않다. 국회에서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있으면 지금이라도 벗겠다”라고 했다.

신 위원장은 황 국장에게 국회에 요구하는 조치가 있으면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한 뒤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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