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금산=김갑수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2028년까지 랜드마크형 중앙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 제325회 임시회 2차 정례회에서 총 86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갖고 “자긍심을 느끼며 부러움을 받는 금산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총사업비 약 200억 원(도비 80억 원, 군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사업비 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른 ‘K-도서관 문화 랜드마크화’ 사업과 연계,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금산의 매력을 담은 명품 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핵심 문화시설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군수는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의 미래세대가 자랑스럽게 여길 금산의 모습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그 첫 번째 과제로 “금산인삼·약초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나래를 더 힘차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제 교류 도시 관계 강화와 유럽 신흥시장 진출, 수출기업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박 군수는 또 “베트남 호치민시의 인삼약초축제 및 세계 유명 축제들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인삼축제의 글로벌화를 더욱 촉진하겠다”며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를 한층 더 강화하고,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 군수는 “아름답고 품격 높은 삶의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금산,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겠다”며 ▲귀농·귀촌인을 위한 충남형 리브투게더 조성 ▲육아 통합 돌봄 거점 아이조아센터 건립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 공모사업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사업 ▲도시계획도로 유지관리 및 신규 개설 ▲도심지역 공영주차장 조성 ▲노후 상수도 정비 ▲하천 치수 강화 ▲금산읍 의용소방대 청사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박 군수는 ▲매력 있고 격조 높은 문화·체육·관광 구현 ▲선진형 보건·복지 프라자 조성 ▲농업 선진화, 첨단산업 육성 ▲최첨단 스마트 행정으로 신뢰받는 군정 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군수는 “생명의 고향, 우리 금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군민 행복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열어갈 때”라며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도전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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