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탄핵 반드시 해내야..."韓 역사적 책임 다 하시라"

국민의힘 내란죄 공범 돼서는 안 돼...尹 시도에 저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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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열린 '윤석열 사퇴 및 탄핵추진 촉구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 본청 계단앞에서 열린 '윤석열 사퇴 및 탄핵추진 촉구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우리 모두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 속에 사라졌던 비상계엄이 다시 살아났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포함한 친위세력은 건강한 대한민국 생명체의 질병이 됐다”라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내란 세력, 쿠데타 세력을 대한민국에서 치료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는 “대범하게 본인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하시라”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제가 한 대표에게 전화도 드리고 비서실장을 통해서 대화도 요청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라며 “작은 이익이 아니라 대의와 국익, 모두의 이익 추구하는 게 정치인 본연의 책임이고 그렇게 해야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란 범죄 집단과 한 편이 되고자 하더라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당 대표 책임”이라며 “대다수가 그 흐름을 따라가는 불행이 시정될 수 없다면 본인을 포함해 일부라도 국민과 역사에 따라야 한다”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은 왕을 꿈꾸는 전제군주가 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시도에 저항해야 한다. 내란죄라는 엄중한 중대 범죄의 공범이 돼선 안 된다”라며 ““내란동조 세력이 되지 마시라. 지금은 역사적 분기점이고 엄중한 역사의 한 국면이다. 모든 게 기록되고 모든 게 회자되고 모든 게 분석될 것이다. 현실의 작은 이익, 현실의 작은 자신의 안위 때문에 국민이 부여한 책무, 역사적 소명 잃지 마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대한민국의 절대적 왕정을 꿈꾸는 이들이 활보할 수 없도록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에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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