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OUT"…충남 예산군민의 '외침'

도매‧소매업 가게 사흘 전부터 문 앞에 A4 용지 붙이고 대통령 퇴진 촉구
정영규 씨 "12‧3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국정 맡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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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T‧K라 불리는 예산군 소재 한 도매‧소매업 가게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가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의 T‧K라 불리는 예산군 소재 한 도매‧소매업 가게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가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의 T·K라 불리는 예산군 소재 한 도·소매업 가게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가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굿모닝충청> 취재를 종합하면 건강 기능성 채소 등을 판매하는 이 가게는 사흘 전부터 ‘윤석열 OUT’ 이라고 적힌 A4용지를 가게 문 앞에 붙였다.

업주 정영규 씨는 현 시국에 깊은 우려를 표하기 위해 용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정 씨는 기자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보며 실망감을 느꼈다. 그러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지켜보며 분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85학번이라는 점을 밝힌 뒤 “더 이상 이런 사람에게 국정을 맡기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저라도 나서야 겠다는 심정으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종이를 붙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해당 문구에 항의하는 주민은 없었다고 한다. 대신 지인들로부터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다수 왔다고 한다.

정 씨는 “국민 대다수가 간절하게 바라는 목소리에 정부가 귀 담아듣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용기 있는 사장님 모습의 감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일각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위협이나 부당함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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