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민의힘, 국민 분노 앞에 무릎 끓을 것"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대통령 탄핵 국민이 결정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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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9일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주 참담한 일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분노 앞에 결국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9일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주 참담한 일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분노 앞에 결국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9일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이 지난 주 참담한 일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분노 앞에 결국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장에서 모이는 국민 결심을 보면 이미 국민은 탄핵을 결정하셨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따르지 않는 정치라고 하는 것은 국민 배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결과적으로 대통령은 국민이 결정하실 문제"라며 "광장에 모이는 국민의 분노가 민주주의 본질을 가지고 위장된 법치주의를 통제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입만 열면 '탄핵 트라우마', '헌정 중단' 얘기를 한다. 정말 궤변"이라며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 헌정을 중단시킨 게 누군가? 대통령 스스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정을 회복하라고 헌법이 정해 놓은 절차가 탄핵이다. 그런데 그것이 헌정 중단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에게 막연한 공포를 심어주는 말장난이고 궤변"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이 계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다"며 "빨리 탄핵 절차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모든 것을 법 절차에 의해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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