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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에 강하게 반대 의견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충북의 국민의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에게 “내란 부역자가 되지 말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9일 성명을 내어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공모하는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충북 도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박덕흠, 이종배, 엄태영 의원은 더 이상 내란 가담자나 부역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의 불법 계엄 포고로 계엄군이 국회에 침투하고, 의원들이 계엄해제요구안을 표결할 때 충북지역 국민의힘 박덕흠, 이종배, 엄태영 의원은 국회에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지어 박덕흠, 이종배 의원은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한다”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탄핵하는 표결에도 덕흠, 엄태영, 이종배 의원은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또한 “8일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들이 이후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한덕수 총리는 내란의 즉각적 수사대상이자, 핵심 내란 가담혐의자”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금 본인들이 하는 행동은 내란에 부역하는 일임을 자각하고 한시 바삐 내란이 법에 따라 진압되게끔 결단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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